ひだまりです
by チャ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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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봉팔
1/27~1/29 돌아보니 나름 행복했던 주말.
금요일(1/27): 만사방에 Gin 가져가서 동기들과 후배들과 퍼마심+_+ (즐거웠다ㅠㅠb) 너무너무 술이 고파서 물처럼 마시고 넉다운. 1시 반 귀가, 부모님이 2시반에 깨서 내가 아직 안 돌아온 줄 알고 난리나심(...) 방문을 열어보시지.. 부재중 전화만 5통은 와 있었다. 난 물론 침대서 퍼자고 있었고;

토요일(1/28): 진이랑 고량주 성분의 잔해가 대략 21시까지 혈액속을 순환하였다.. 오전~15시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쳐 종일 누워있었고, 아침/점심은 거의 못 먹었고(점심 때 나가사키 짬뽕 반 겨우 먹음), 16시부턴 빅뱅 취재가 있어서 꾸역꾸역 회사로 감. ... 취재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배가 고파서 냉면+삼겹살 바베큐 먹고, 집에 왔더니 22시!

일요일(1/29): 아침 8:50 회사 출발, 빅뱅 팬들 쇼핑하는 거 취재ㅠㅠㅠㅠ 숙취 완쾌, 당분간 술은 안 마시겠다고 결심(언제까지 가나 봐야즤). 강남 노보텔에 묵는다 해서 처음 노보텔에 가봄. 외양과 달리 내부는 훌륭한 호텔이었다. 내가 한국 관광 오면 여기 묵겠어. 응. 9시에 쇼핑하러 간다던 그녀들은 역시나 11시나 돼서 꾸역꾸역 나왔고, 우린 그 전까지 호텔 베이커리에서 빵과 커피를 먹었다. 아 이 순간 너무 행복했음/ㅅ/ 어제 빅뱅을 본 영향으로, 서로에게 영어이름 붙여주기 하고(..) .. 난 '지영'이니까 'G-Zero'라나 뭐라나;; 암튼 웃기고 즐겁고 맛있는 순간이었다;ㅅ; 일하며 느낄 수 있는 극히 드문 순간.

여기 빵 사진.

그리고 취재대상인 관광객들이 가고 싶다는 가게로 향했는데, 난 또 빅뱅스타일 옷을 파는 곳인 줄 알았지. 설마 빅뱅 멤버들이 옷 사는 곳일 줄이야. 가게로 들어가는 길이 아주 인상깊었다. 문은 좁은데 계단을 내려가면 웬 거대한 이끼벽이 펼쳐짐. 그리고 저 위에 사슴모형이!

이끼가.. 공기를 맑게 하나? 내려가는 동안 상큼한 풀냄새에 공기가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튼 빅뱅이 산다는 가게서 쇼핑하고 만족하신 일본인 관광객 둘.

세상은 참 넓다 정말. 별의 별 가게와 사람과 물건들이 있어.
근데 많은 걸 접한다고 생각이 깊어지거나 시야가 넓어지는 건 아닌 듯.
웬만한 정보들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정도로 끝나게 된다. 잊혀지는게 아니라, 경험한 기억으로 머릿속에 존재하긴 하는데, 그것이 기존의 생각들과 연결된다던가, 새로운 생각을 낳는다던가, 그런 일은 드문 것 같아. 기존의 생각들을 해칠지언정.

이렇게, 40만원짜리 기본티와 100만원짜리 비닐백과 20만원짜리 리본을 구경하고, 분위기에 휘말리는 듯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건 몇 개를 사고 나온 관광객들을 신사동까지 바래다주고(세븐이 운영하는 찜닭을 먹겠다 했음) 회사로 돌아왔다.(13시 반)

갔다 왔더니 너어무 지쳐서,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지쳐서,
뭐랄까, 활동량이나 업무량이랑 상관 없이, 새로운 세상과 그 세상에서 너무나도 익숙하게 행동하는 나와 다른 부류의 사람들을 보면 왠지 정신적으로 지쳐. 정치가, 탈북자, 연예인, 광팬들, 명품샵 직원, 중국인 갑부 부부, 면세점 매니저.. 짧은 시간에 너무 다양한 분야 사람들을 상대하니까.. 이 '지침'을 뭐라 해야하나. 모르겠다. 다 이해하려고 애쓰니까 안 좋은 듯. 어차피 이해가 안 가거덩.

아무튼 집에 왔더니 화악! 지쳐서 그대로 화장도 안 지우고 누워버렸다.
일어났더니 오후 5시네. 일부러 찾아오신 할머니 상대도 못 해드리고 일요일이 없어졌고, 아무튼 자신에 대해 불쾌하고 찝찝하고 한심했음. (화장도 안 지웠고)

세수하고, 할머니랑 좀 얘기하다가 엄마가 차려주신 맛난 밥을 먹고(서더리탕 굳!), 설거지 하고 동생 차이라떼 타주고, 인터넷 좀 하고(랄프로렌 가방이 날 유혹해!!) 책 좀 보니 벌써 이 시간;ㅅ;

내일은.. 한나라당이 개명한다는데, 설마 이거 뉴스거리? 뉴스겠지? 간단하게 발표하고 영상이랑 보도자료 짠 하고 배포해주면 정말 편할텐데. 후잉.

여튼.

남은 2시간은 좀 유익하게 써야지!
이번 주도 화이팅+_+
by チャピ | 2012/01/29 22:00 | 일상 | 트랙백 | 덧글(2) | ▲ Top
미즈컨테이너, 등등.
한가한 날은 한없이 한가하다. 아침에 와서 기본업무, 회의를 마치고 나니 10시. 쿠팡을 첨부터 끝까지 훑어보고 연어모듬이 좀 뗑겼지만 가지 않겠지 아마. 일본 지진 이래로 생선은 찝찝해. 그리고 10시 반에 통일부 브리핑을 듣고, 남은 쿠팡을 보다가 점심 먹으러 감. 나 먹고 싶은 거 골라도 된다길래 '파스타요!'하고 Lago Pasta에 갔다. 내가 먹고 싶은거 시키라길래 단호박크림(츄릅)파스타, 베이컨포테이토피자, 치킨토마토파스타를 시켰다. 단호박크림 파스타를 보고 특파원님(항상 사주시기에 '님')이 "나랑 올 땐 이거 다시는 시키지 말아줘!"라고. 왜!!  단맛이 싫다나. 밥같지 않다고. 달달한게 단호박의 매력이라고. 결국 나 혼자 단호박파스타 2/3를 먹고, 피자도 세 조각이나 먹었다. 어제에 연이어 오늘도 피자파스타+_+ 나 정말 이 종류 좋아하는 것 같아.

말 나온 김에 어제 미즈컨테이너에서 먹은 음식들..!
요런 분위기.요런 분위기.

난 맥주를 마셨고..

이곳의 대표 메뉴라는 '샐러드 파스타'
야채가 왕창 올라가 있고 그 위에 치즈가루와 드레싱이 듬뿍 뿌려져있는데, 그 아래 맛좋은 파스타 면이 숨어있다. 차갑게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었음. 담에 집에서 만들어봐야지ㅎ (마침 비슷한 맛 드레싱이 있음ㅋ)

일명 '떠먹는 피자'. 치즈가 고소해서 좋았다. 밀가루 기지가 아~주 얇게 있는데, 사실 없어도 되지 않나 싶음. 난 치즈를 좋아하니까+_+


전부터 기다리는 사람 많기로 유명하다고 듣기만했는데, 베라카양이 데려가줬다//ㅅ//
막연히 값비싸고 무섭게 맛있는 집이겠지 했는데, 저렴하고 특색있고 밝은 분위기 가게였음!
젊은 남자들이 씩씩한 목소리로 맞아주고 안내해주고 서빙해주고 하이파이브함(...)
씩씩함은 좋구나. 밝은 인사성도 좋은 거구나. 나도 좀 본받아야지, 라고 생각했다.

여튼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에게 맛있는 샐러드파스타를 대접해야지~~

커피커피.
정말 '프림까지 좋은 커피'는 좋군! 우유 향이 나. 흐흐.

..여기까지 썼는데도 심심함.

어쩌지.

뭔가, 선택을 해야.
선택이랄까,
주어진 선택지 내에서 머무를 생각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뭔가를 해야 되는데.
생각해야 되는데.
더 이상 아무것도 흐르지 않아.
지금까지 배를 타고 흘러흘러흘러 여기까지 왔다면,
여기서부턴 육지얌.
걷거나 뛰거나 차를 얻어 타거나 대중교통편을 알아보거나 해야 해.

생각해야지.
by チャピ | 2012/01/16 15:06 | 트랙백 | 덧글(0) | ▲ Top
소주, 라마다..?
소주 한 병 마셨더니 머리가 띵하네+_=

김밥 먹으면서 물처럼 소주를 마셨다. 자학의 의미라던가, 그런 게 아니라 순수하게 소주를 마시고 싶었고, 방에 갖다놓고 보니 물이 없는데 물 가지러 가기 귀찮아서... 게다가 한 병은 별 게 아니잖아ㅎㅎ

쿠팡에서 라마다호텔 2인숙박 및 조식 11만9천원에 판다. 디게 싸네. 확 질러버릴까 하다가, 한 블로거의 라마다 조식뷔페 후기(상세사진 포함)를 보고 알콜로 불타오르던 의욕이 사그라듬.

랄까

역시

아니다.

..라마다호텔은 그게 아니지. 아무리 취했어도 매리어트호텔과 혼동하다니. 홍콩의 메리어트 호텔은 너무너무 좋았는데. 근데 난 역시 혼자 한 방을 쓰고 싶어. 자는데 누군가 옆 침대에 있다고 생각하면 불편해..

어쨌든.

결국 어제 참은 술을 오늘 마시고 말았군하.
자야지~
by チャピ | 2012/01/11 22:58 | 일상 | 트랙백 | 덧글(0) | ▲ Top
省み+顧み
私にとって2011年は、「恋と鬱の年」でした。
仕事に集中できないほど激しく恋に落ち、
仕事に集中できないほど暗く欝状に落ちていました。
つーことは、結局仕事がうまくいってなかったということです。

だって恋に落ちていて、鬱状でありながら、どうして仕事に集中できるというのでしょう。

恋に落ちた瞬間は、今でも鮮明に思い出せる。
部屋でぼおっとしていたら彼からメールが来て、その日すぐ会うことになって、目の前がパアッと明るくなりながら心音が耳に響いた。「これが恋か1?」とマジメに心の中で叫んだ。でもって何日も続けて会って、付き合うことになって、その後からは彼のことで頭いっぱいで、他の事は何も考えられなかった。ヤツは私からすれば「完全体」だった。

にもかかわらず鬱に陥たのは、一度別れていたことと、職場の人たちと愛想が合わなかったのと(今も合ってない)、職場の内容そのものが気に食わなかったこと(今も気に食わない)、にもかかわらず、以前のようにすべてを投げ捨て1からやり直そうおちう気は起こらなかったこと。

鬱というのは、単に「うつ病か!?」と思うのではなく、きちんと異常心理学で学んだ知識を生かして自己診断したところ、約10項目のうち8項目ほどに誇張なしに当たり、「これはDSMⅣによる間違いないうつ病だ」と判断したものだった。どこまでも自己診断だけど、とにかく普通に振舞うように努め、これはびょーきなので深く分析しないことにした。びょーきはびょーき。直すには金と時間がかかりすぎる。分析したって意味なし。改善の余地は行動にあるのみ。そしてこの考えは正しかったように思う。

職場の人間たちは単に私を「マイペース」だと思ってくれて、むしろ「あんたはいつもニコニコしてて、怒鳴られても萎縮しないし、ほんと明るくて強いね」と言われた。怒鳴られても萎縮しなかったのは、すでに縮まる余地もなく萎縮しきっているからなんですけど。なんて言えやしない。

職場の人たちには誰にも何もいえなかった。それがせめてもの「正常な振る舞い」だったので。ここまで好きな人ができてしまって、仕事に集中できません、なんて言えやしない。実は数週間ずっと鬱状なのですが、なんとか自己療法でやってのけてます。明るいのは見せ掛けだけです、なんて言えやしない。
その反面、実際心の中で考えているのは、彼のことと絶望的な事柄なので、うまく普通の話題を持ち出すこともできず、私は「明るくて強くてマイペースでしかもワケのわからない人間」に位置づけれられた。その位置づけも気に食わないけど、他にどうしようがある。

いやもう、ほんっと、とんだ災難だったよ。
人を好きになるのも大変。
絶望抑えて明るく振舞うのも大変。

韓国語で~할 수 있다は、日本語では2パターンで訳される。
「する可能性がある」と、「の恐れがある」
文脈によって適当に訳すけど、
恋におちる、の場合どれが使えるかねえ。
「だれでも恋に落ちる可能性がある」「だれでも恋に落ちる恐れがある」
今の私にとっちゃ、後者かな。
あまりにも大変すぎる。
自己分裂、自我紛失、積み上げてきた全ての崩壊。
いやマジで。

関係が落ち着いた今だって、やや不安。
鬱状はまだ少し続いていて、いまはびょーきってほどではない。
ただ、霧のように自分の周りを漂う「鬱状」。
もうちょっと行動を、反復した行動を通じてこの状態を脱してみようではないか。
それが新しい年へのささやかな決意。

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
さよなら恋と鬱にまみれた2011ねん。
by チャピ | 2012/01/01 00:00 | 書きましょう | 트랙백 | 덧글(0) | ▲ Top
もやもやイライラ
誰かと話がしたい。でも誰にも話せない。つらいぜ。
いくら内面整理してもどこかにヒビがあってジョロジョロ漏れたり割れたりする。せっかく要らぬ想い一箇所にまとめておいたのに、またやりなおし。マインドそのものもが腐ってるんじゃないのかな。この人間が食ってきた心の養殖とやらは腐ったものばかりじゃないかな。今になって食当たりしとんのよ。やばい。またネガティブに共振しちょる。忘れなくちゃ。

でも、
職業に熱中できない。使命感や自負心を持つことができない。そのわり大きな、自分の中身の大半を占める。考えなければならない。ぼおっとしていてはいけない。まったく。冗談じゃない。どうしたいのか、なにがしたいのか、考えなくては。もっとしっかり考えなくては。でもまた漏れたりしてw。悪循環とまでは行かなくとも、足踏みかな。でも時間はどんどん過ぎて行って、自分もどんどん変わっていって、考えが追いつかなくって、誰かに相談したってどうせ次の瞬間別の欲が湧いて来て、考えたくないことは忘れられない。
疲れる。

部屋の片付けでもしよう。
たぶん、一緒にいられたらこんな考え自体しないだろうな。
もやもやイライラ。
結局のところ一緒にいられないのだから、
我慢しなくては。
ようし。
もうちょっとふんばるぜ。
by チャピ | 2011/12/30 16:44 | 思いつき一言 | 트랙백 | 덧글(0) | ▲ Top
키보드, 연휴시작!
아이폰과 연동되는 블루투스 키보드를 샀다. 꽤 편리하다. 이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글을 쓸 수 있음. 급한 일이 생기면 회사 일도 할 수 있겠다. 회사에 안 가니까 이상한 기분이다. 지금쯤 통일부에서 정례브리핑을 실시하고 있겠군. 일본회사 좋은 점은, 방송국 좋은 점은 연말연시에 꼭 쉬게 해준다는 점. 오늘부터 3일까지 연휴다. 이 기간 동안 우리 방송국은 하루 뉴스시간이 총 5분이란다.

김정일 사망 이후 거의 매일 아침 일찍 퇴근해서 자정 넘게까지 일했다. 그나마 본사에서 다섯 팀이나 지원군이 와서 견딜만 했다. 정말 훨씬 편했음. 게다가 그 중 한 분이 완전 이상형이어서(ㅠㅠ) 가장 힘든 시기에 멋진 사람과 일할 수있어서 어떻겐가 버틸 수 있었다. 12시까지 일하고, 한국음식 먹어보고 싶다는 그 사람(이 포함된 스텝) 데리고 2시까지 밥 먹고 8시 출근하고. 그러면서도 넘넘 즐거웠음. 이래서 업무환경이 중요하다니까(?). 하지만 정말..설레이는 요소가 있느냐 없느냐는.. 업무성취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친다는..ㅠ 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깨달음. 이런 거 깨닫고 싶지 않은데; 난 어떻게 되어가는 걸까.

암튼 이렇게 쉬는 동안에는 현실감이 없어서 마치 꿈같고, 지나고 나면 정말 꿈이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이번 연휴도 그렇게 지나가지 않도록 유익하게 보내야지+_+

이상 블루투스 키보드 시험해보기 위한 글 끝.
일본어 번역체같음ㅋ 하지만 지금은 신경쓰기 귀찮아.
암튼 키보드 정말 편하다..!
by チャピ | 2011/12/30 11:02 | 일상 | 트랙백 | 덧글(2) | ▲ Top
올해의 다이어리
얼마 전 Quo Vadis라는 브랜드를 처음 알게 됐다.
(브랜드명 디게 심오하다)

특파원이 "한국에서 내년도 속지를 안 팔아!!"라길래 알아봐주다가 나도 반해버린 브랜드.
무엇보다 위클리가 시간대별로 계획 세우기 쉽게 나뉘어져있고, 한 눈에 한 주 분량을 체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취재 일정 잡기에 딱 좋음ㅎㅎ)

그래도 살 마음까진 없었는데,
찾다보니 캐나다 공식사이트에서 "Turquoise"라는 색 발견!!
안 그래도 요새 터키색에 빠져서 목걸이 팔찌 다 터키석인데 터키색 다요리라니+_+_+_+
(터키색은 나으 탄생석이기도 함/ㅅ/)


이것이 바로 Turquoise색 다이어리.
정말이지 첫눈에 반했다ㅠㅠ
근데 국내 사이트 어딜 봐도 터쿼이즈 색은 없음.
찾다 찾다 한 수입업체한테 이 색 구해달라니까, 사실은 2011년도 다이어리 색이라며 작년 커버에 속지만 올해로 바꿔서 준단다. 나의 집념에 대한 보답이었달까. 아무튼 마냥 기뻤음.


근데 1주일 기다려 받아본 다이어리는..


>>이것! 다르잖아..!
기대가 컸던 만큼 상자를 열었을 때 실망감도 컸다.
이건 sky blue인가 그랬는데.
암튼 터쿼이즈가 아님;-;

다시 전화해서 위의 링크를 보여주며 터키색 달라고 졸랐더니
"터키색이 이 색인 줄 알았다"며 다시 재고를 알아봐주신단다.

이게 금요일에 있었던 일이고,
토, 일 포장된 저 채로 내 책상 위, 방바닥, 거실, 식탁 등등에 저것을 놓고 다녔다.

근데 자꾸 보니까..
정이 들어버림(...)

뭔가 이 색 되게 이뻐보여.
터키색이 오히려 칙칙한 것 같기도 하고
내 터키석 다닥다닥 달린 팔찌랑 목걸이를 다이어리 위에 던져보니까
돌에 따라서 저 색깔도 분명히 있어.
그렇다면 터키색의 진정한 정의는!? (별의 별 짓과 생각을 다 해봄)

그리하여 쿼바디스 다이어리를 판매하는 온갖 나라 사이트를 이잡듯이 탐색하다가
나는 여러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

1. 터쿼이즈 색이란, 작년도 캐나다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판매되었던 한정판 다이어리이다.
2. 영국에서는 무려 teal 이라는, 터쿼이즈와 비슷한 색이 판매되었고,
3. 국내에는 emerald green이라는 색이 들어왔었다.
4. 다만 아직 쿼바디스의 국내 지사는 없어 무난한 색상만 국내에 수입되며(블랙 블루 레드 브라운 핑크)
5. 공식 판매국의 경우 각국의 Edition이 있어서, 나라마다 판매되는 색이 조금씩 다르다는 사실
6. 그래고 내가 받은 색은 알고보니 올해 Japanese Edition으로, 일본서 3880엔으로 판매되는 "blue aqua"

암튼

복잡하고 터키색은 구하기 힘들고(구하려는건 순전히 내 억지였음이 밝혀짐)
난 35000원 안 되게 샀는데 사실은 저건 일본 내수용이며 4만원대고(환률 고려시)
무엇보다 정이 들어버렸다.

그래서 3일만에 오늘 처음 비닐 포장지를 뜻어버림ㄷㄱㄷㄱ


아.. 역시 이쁜 것 같아.

크기는 여러 버젼이 있지만, 정사각형인 Executive가 쿼바디스의 대표 디자인이길래 이걸로/ㅅ/

첫 페이지. 커버의 단면이 마치 파도치는 것처럼 아름다움/ㅁ/

두 달치 일정을 한꺼번에 볼 수 있음ㅎㅎ

가장 맘에 들었던 위클리 파트..!
8시~22시까지 잘 보면 30분 단위로 나눠서 계획을 세울 수 있고,
1주일치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오른쪽 넓은 공백에는 그 주의 취재내용을 맘껏 적을 수 있다>_<


좀 걸리는건 Japanese Edition이란 점?

워낙 프랑스, 미국, 일본.. 등 판매국 버젼밖에 없어서 Korean Edition은 없지만
(가장 보편적인 크기인 Business에는 한국어 버젼 있음)
일본 에디션은 과연 일본다웠다.

천황탄생일이 있는가 하면

씨오브재팬ㄷㄷ
저걸 화이트로 지워?
랄까 늬들, 독도는 아예 표기를 안 했구나. 그냥 이걸로 공식입장 하지 그래?

그래도 그나마 일본버젼이라 덤으로 옆에 한국까지 나온 거겠지?..
그 외에도 컬러로 된 세계 각국 지도가 첨부되어있다.

내년에는 훌륭한 다이어리에 걸맞는 주인이 되어야지ㅋ
by チャピ | 2011/12/04 21:48 | 일상 | 트랙백 | 덧글(8) | ▲ Top
...11.11.12

1. 드디어 블랙 진을 샀다!

2. 아세안에 가는 목적은 거기서 북한관련 대화가 오가지 않을까하는 추측 때문. 근데 본사의 한 소식통에 의하면 별 얘기가 없을 거라는 예측이 우세하단다. 그래도 가는 건가-_- 하도 뭐든 급추진했다 급취소되는 바닥이라 이번 것도 직전까진 못 믿겠음. 별 얘기 없을 거란 게 확정되면 안 가겠지 아마. 가면 좋고 안 가면 좀 안심;; 자꾸 영어 기자회견 생각하면 불안하다고ㅠ

3. 영어공부가 절실하다!! 막 어떻겐가 말해서 통하긴 하지만, 아마 문법은 다 틀릴거야ㄷㄷ

4. 쓸데없는 걱정을 안 해야 할텐데. 항상 돌아보면 걱정의 98%는 우스울 정도로 별 게 아님. 나머지 2%는 좀 강렬하지만.

5. 수능 취재를 하며 느끼는 건, 정말 날이 갈 수록 사교육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 우리가 치열한 부분만 골라 취재하긴 했지만, 초등5학년이 고등학교 문제 풀고 있다던가, 아웅 암울해. 하지만 이 나라는 인적 자원밖에 기댈 곳이 없는걸. 세상은 험란하고 경쟁은 피할 수 없으니.

..아 역시 쉬고싶다

by チャピ | 2011/11/12 20:38 | 일상 | 트랙백 | 덧글(0) | ▲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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